제주도 3박 4일 여행 후기 드디어 기다리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계획을 세울때부터 설레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1일차: 서울 → 제주 아침 일찍 김포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제주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한라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받아서 첫 번째 목적지인 성산일출봉으로 향했어요. 시간이 좀 늦어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보는 경치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길이 생각보다 가팔랐지만, 올라갈 만한 가치가 충분했어요. 저녁에는 제주시 중심가에서 흑돼지 고기를 먹었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삼겹살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더라구요. 2일차: 서쪽 코스 아침에 한라산 1100고지 습지대를 둘러봤어요. 새벽 공기가 정말 맑고 시원해서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여러 야생화들도 볼 수 있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점심 후에는 협재해수욕장에 갔습니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놀라웠어요. 모래사장도 하얗고 부드러워서 맨발로 걸어다니기 좋았습니다. 여름이었다면 수영도 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오후에는 오설록 티뮤지엄에 들렀습니다. 녹차밭의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차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제주산 녹차 아이스크림이 색다르고 맛있었습니다. 3일차: 남쪽 코스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를 보러 갔습니다. 정방폭포는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라서 신기했고, 천지연폭포는 규모가 커서 웅장했어요. 둘 다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점심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해산물을 먹었는데,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전복죽이 정말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가격도 서울보다 저렴해서 좋았어요. 오후에는 주상절리대를 구경했습니다. 자연이 만든 육각형 기둥들이 정말 신기했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니 마음이 힐링되었어요. 4일차: 마지막 날 체크아웃 후에 동문시장을 둘러보고 기념품을 샀습니다. 한라봉이나 초콜릿 같은 제주 특산품들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선물로 사갔어요. 공항 가는길에 용두암도 잠깐 구경했습니다. 실제로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용의 머리 모양이 정말 신기했어요. 전체적인 소감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자연경관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했어요. 3박 4일로는 부족한 느낌이라 다음에는 좀 더 여유있게 일주일 정도 계획해서 가고 싶습니다. 특히 렌터카로 돌아다니니까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